벌써 학자금 재정보조 신청을 해야 하나요?

2026-2027학년도 대학에 진학하게 되는 12학년 학생들은, 학자금 재정 보조를 받기 위해 제출 해야 하는 FAFSA와 CSS PROFILE등 재정 보조 양식이 오픈이 되었다.  FAFSA는 모든 연방, 주정부, 학교의 재정보조 신청의 첫 스텝으로서  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의 앞글자를 모아 만든 단어이다.  대학을 지망하는 학생 및 재학생이 학자금 보조를 받기 위해 가장 먼저 연방교육부에 제출 해야 하는 서류이다. 학자금 보조 수혜 자격과 금액을 결정하는 가장 기본이 되는 서류로,  각 가정의 수입과 자산을 묻는다. 데드라이 남았다고 늦장을 부리지 말고 학생과 학부모님들은 서류 작성에 필요한 세금 보고 기록 이나 자산 내용을 미리 확인 하고 준비 하면 서류를 작성 하는 과정도 그 만큼 수월 해 진다.
여전히 서류 미비나 마감일을 놓쳐 학비를 지원 받지 못하는 학생이 7명 중 1명 꼴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작년 고등학교 졸업생들중 FAFSA 마감일에 맞춰 접수한 학생 들은 전체의 60.9% 가량이다. FAFSA 신청을 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FAFSA Web Site(www.fafsa.ed.gov)에서 학생과 부모님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만드는 것이다. 그 다음 이름, 소셜넘버, 생년월일, 이메일 주소등 기본 정보를 입력함으로써 가능한데 우리 한국 분들에게 중요한 것은 이름 이다. 소셜국에 처음 소셜 넘버를 신청 했을 때 사용한 First Name, Middle Name, Last Name과 정확히 일치 하지 않으면 팹사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내용 불일치로 통과되지 않기 때문이다.
12학년들은 대학 지원 신청을 하느라고 바쁜 시기이다. 특히 얼리로 지원 신청을 하려는 학생들은 지원서 뿐 아니라 성적표를 지원 대학에 보내기 위해서 신청하고 추천서를 부탁하며 정신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
러나 대학 지원 마감일을 신경쓰면서 각종 절차를 밟느라 바쁜 와중에 정작 재정보조 신청에 대해서는 무신경한 경우가 많다. 대학 지원 마감일 뿐만 아니라 재정보조 신청 마감일까지 꼭 확인하여야 한다. 대학 지원 마감일이 곧 재정보조 신청 마감일과 같을 수도 있으니, 대학 지원 마감일을 체크하면서 재정보조 신청 마감일도 같이 체크해서 실수 없도록 조심해야 한다.
특히 사립학교에 조기전형(Early Decision)으로 지원하는 학생들은 지원 마감이 10월 15일이라면 재정보조 신청의 하나인 CSS Profile  신청도 10월 15일까지 해주어야 한다. 강조하면 대학 입학 신청과 Financial Aid의 신청은 동시에 진행이 되므로 학생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을 선택할 시기부터 함께 고려해야 하고 준비해야 할 중요한 요소이다. 대학 지원을 하려고 하는 학생들과 부모님들은 잘 아시겠지만 대학 입학 신청은 일반적으로 조기 입학 신청(Early Admission)과 정규 입학 신청(Regular Admission)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조기 입학 신청은 보통 11월 1일까지 입학신청을 해야 한다. 조기 입학 신청을 받는 학교들은 사립대학가 많고, 그렇기 때문에 재정보조 신청을 하려는 학생들은  Profile 이라고도 말하는 CSS Profile을 동시에 해주어야 한다. 조기 지원의 경우는 입학 신청 마감일과 재정보조 신청 마감일이 11월 1일로 동일한 학교가 많으니 주의하도록 하자.
CSS Profile은 각 가정의 형편을 자세히 알릴 수 있는 문항들로 구성되어 있다. CSS Profile 은 대부분의 사립대학들과 일부 주립대학들(UVA, WILLIAM&MARY 등)이 학생 가정의 수입과 자산 내역을 자세히 검토하기 위해 요구하는 서류이다. CSS Profile 은 FAFSA에서 다루지 않는 여러 가지 재정 관련 정보를 요구한다.
각 가정의 형편과 수입 구조, 각 가정의 자산 내역 (금융 자산, 부동산 자산 등), 부모의 비즈니스/농장에 관련된 내용, 이혼 혹은 별거 가정인 경우 이에 관련된 내용 등 아주 세부적인 내용까지를 작성해 주어야 한다. 학교에 따라서 요구하는 마감시기가 다르지만 대부분 11월 1일 또는 11월 15일까지이며 어떤 학교는 10월15일인 학교도 있다. CSS Profile은 College Board를 통해서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조기 지원에 비해 정규 지원의 경우는 1, 2월까지 대학에서 요구하는 시기에 늦지 않도록 CSS Profile 을 제출해 주면 된다. 또한 CSS Profile 을 할 뿐 아니라 IDOC에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학교도 있다. Institutional Documentation (IDOC) Service는 SAT시험을 관장하는 칼리지 보드의 서비스로서 가정의 택스보고서와 관련 서류를 대학을 대신해서 모아서 대학에 전해준다. 그러므로 IDOC에 가입된 학교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요구하는 서류들을 마감일 안에 IDOC으로 보내게 되어있다.
그러므로 기억할 것은 학자금 보조 신청 절차 중 FAFSA외에 CSS  Profile 을 신청해야 하는 학교들이 있다는 것과, 그 서류의 마감일은 지원 학교에 따라 빠르면 11월 1일이 될 수도 있으므로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확한 Financial Aid를 받기 위해서는 여러 신청 절차를 늦지 않고 정확하게 해주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