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정보조 내역서(Financial Aid Package) 받은 후 해야할 일

학교 지원시 재정 보조 신청서를 제출 했으면 얼리에 이어 레귤러로 지원한 학생들은 합격 편지와 더불어 재정보조 내역서(financial aid package)를 받아보게 될텐데, 학교마다 그 포맷이 다르긴 하지만 재정 보조 내역서는 간단히 말해서 ‘이 학교를 다니기 위해서 들어가는 비용(Cost of Attendance-COA) 은 어떠 어떠 한데 이 학생에 이러 저러한 종류의 재정 보조를 오퍼하므로 나머지 가정에서 분담해야 할 돈(Expected Family Contribution-EFC) 얼마이다’라는 식의 내용이다.

그리고 재정보조는 갚을 필요가 없는 그랜트와 학교에서 학생이 일해서 벌 수 있는 work study, 그리고 졸업후 상환해야 하는 융자의 형태로 오퍼가 이루어진다. 그랜트는 연방 정부에서 주는 pell grant, 주정부에서 주기도 하는 주정부 그랜트, 학교 그랜트 등 그랜트를 수여하는 주체에 따라 나뉘어 진다. 합격 통지를 받은 학교로부터 받은 재정보조 내역서를 비교해보고 입학할 학교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재정 보조 내역서를 볼 줄 알아야 하는데 그것이 그리 용이한 것은 아니다.

우선 주의할 점은 학교마다 COA(Cost ofAttendance), 즉, 학교를 다니는 데 드는 총 비용의 정의가 틀리다는 점이다. 어떤 학교는 아예 학교 다니는데 드는 비용은 써놓지도 않고 재정보조액만 써놓아서 많이 받는다고 착각을 하게 만드는가 하면 어느 학교에서는 기숙사비와 식비는 제외하고 등록금과 기타 fee만 COA에 적어 놓기도 한다.
또 어느 학교는 기숙사비와 식비는 포함 하되 책값, 교통비 등은 포함 하지 않고 있다. 어느 학교는 각 비용을 세분해서 적어 놓는가 하면 어느 학교는 비용이 얼마라고 total만 적어 놓기도 한다. 또 주의해야 할 점은 재정보조 형태도 이런 저런 약자를 써놓아서 이것이 그랜트인지, 융자인지, 도무지 알기 어렵게 되어있기도 하다.

각 학교에서 보내온 재정 보조 패키지를 잘 분석해서 입학할 대학을 결정하고 나면 꼭 해주어야 할 일이 있다.
재정보조 패키지를 통해 제시된 연방정부 Loan을 신청하는 것이다. 이것은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대부분의 대학생들도 해당된다. 물론 Loan 없이 무상 보조로 모든 학비 및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으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선 대학으로부터 받은 재정보조 내역서를 검토해 보고 융자를 하겠다고 결정하게 되면 학교에서 오퍼한 그 융자에 대해 수락할 것이라는 의사를 학교측에 알려야 한다. 그 이유는 연방정부의 학생이나 부모의 Loan을 제시 받았지만 이를 신청할 필요가 없을 경우도 있고 그 융자 액수를 줄여 신청 하고 싶을 때도 있기 때문이다. 이 과정은 해당 대학의 웹사이트에 접속해 처음 재정 보조 내역서를 확인했던 곳에서 제시 되어 있는 융자 액수를 수락하거나 본인들이 희망하는 금액을 입력하면된다.

융자를 신청할 수 있는 웹사이트인 www.studentloans.gov에 접속한 후 왼쪽 상단의 ‘Sign In’을 클릭하면 해당 학생의 기본정보 즉, 소셜넘버, Last Name(처음 두 글자), 생년월일, 팹사 패스워드를 입력하게 되어 있다. 이를 입력하면 Loan을 신청할 수 있는 Main 화면으로 이동하게 된다.
융자 신청시 반드시 해주어야 할 것은 Master Promissory Note(이하MPN)의 작성과 Loan Counseling이다. MPN 작성은 이동된 화면의 왼쪽 하단의 Master Promissory Note의 Complete MPN을 클릭해 이동하면 본인이 받고자하는 Loan의 종류를 선택하게 되어 있다. 이 때 Subsidized/Unsubsidized를 선택하면 4단계에 걸쳐 MPN을 작성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첫단계는 융자를 받는 사람의 정보를 입력하고 진학할 학교의 이름을 선택하게 되어 있고 두번째 단계는 2명의 Reference(참고인) 정보를 입력하도록 되어 있다. Reference는 말 그대로 ‘참고인’ 정도의 의미이지 학생이 받는 Loan의‘ 보증인’ 의미가 아님을 이해해 주었으면 한다. 2명의 Reference는 학생을 알고 있는 가족, 친척, 이웃 누구나가 해당될 수 있다. 단, 2명의 주소는 달라야 한다. 이 때 필요한 Reference의 정보는 이름, 주소, 전화번호, 학생과의 관계뿐이다.

세번째 단계에는 학생이 신청하는 융자에 대한 기간이나 조건 등의 구체적인 내용을 제시 하고 있으며 이를 반드시 읽고 확인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다시 한번 검토해 보고 최종적으로 본인이 Sign을 하게되면 MPN작성이 마무리된다.

다음으로 해 주어야 할 Loan Counseling은 한마디로 학생이 받는 Loan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퀴즈를 통해 풀어보면서 Loan에 관해 꼭 알고 있어야 할 내용들을 익히는 과정쯤으로 이해하면 된다. Loan Counseling은 Loan 신청 Main 화면의 Master Promissory Note 아래쪽에 있는 Complete Loan Counseling을 클릭하면 신청할 수 있다.
먼저 학부생인지 대학원생인지를 선택하게 되어 있으며 기본적인 가이드라인과 입학 학교의 선택이 있은 후 본격적인 퀴즈가 시작된다. 내용을 읽고 이해한 후 퀴즈 문제의 답을 선택하면 옳은 답인지 잘못된 답인지와 해설이 부연 설명된다.

위와같은 과정을 통해 MPN과 Loan Counseling을 신청하게 되면 일정 기간이 지난 후 대학의 학생 Account로 신청한 금액이 입금되며, 이것은 Tuition, 기숙사비 등의 다양한 용도로 쓰이게 된다. Loan신청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해서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가 없도록 주의하도록 하자.
문의 (703)576-7803
Email:topedupia@gmail.com

<줄리 김 / 탑 에듀피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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